빌리보드, ‘천장낮은’ 당구장서도 가능한 ‘상단캠’

화면 찌그러짐 없고 TV중계화면처럼 넓어테이블 밖 스트로크 모습도 일부 나와 1일 김포 장기동 당구클럽에 ‘상단캠1호점’ 오픈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천장이 낮은 당구장에서도 TV화면처럼 넓은 화면이 가능한 상단캠이 개발돼 시판된다. 디지털스코어보드 1위 업체 빌리보드(대표 송영석)는 최근 TV중계 화면처럼 넓은 화각의 ‘테이블 상단캠’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빌리보드 송영석 대표는 “이번 상단캠은 천(라사지)이 덮인 당구테이블 면부터 천장까지 높지않은 국내 당구장 환경을 고려해 개발했다”면서 “TV중계화면처럼 넓은 화각을 확보, 테이블 안쪽뿐만 아니라 테이블 밖의 모습도 일부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어보드 내에서 상단캠 플레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 개발된 빌리보드 테이블 상단캠은 지난 1일 경기도 김포 ‘더 캐롬’당구장에 처음으로 설치된 이래 현재 3곳에 설치돼 있다. 송 대표는 “상단캠 설치 구장마다 상단캠 전용 서버를 구축, 영상의 원활한 재생이 가능하다”면서 “줌(영상 확대), 슬로우(느리게 재생) 기능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향후에는 이닝별 영상 등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lee@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